<서환-마감> 공급 무게에 눌려 하루만에 반락..↓1.00원 1,04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8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전통적인 월말 네고 물량에 모 중공업체의 대규모 물량까지 가세하며 공급 우위 장세를 연출하며 반등 하루만에 반락하는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주말 앞둔 포지션 정리 매물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며, 좀처럼 반등의 움직임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닉스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에 따른 큰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경계 심리도 달러-원 환율을 아래로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31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천37원에서 1천46원 사이로 예상했다.
이들은 월말 네고 물량이 대부분 처리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하이닉스 물량이 서서히 서울환시서 공급에 무게를 더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결제수요나 역송금 수요도 예상되는 만큼 하이닉스 물량은 원활히 시장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하이닉스 경계감에 따른 달러-원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성장률지표도 오는 31일 서울환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천45원선 위로 가지 못하고 1천40원 초반에 움직인다는 건 여전히 참가자들이 수급상 공급 우위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역외 시장에서 글로벌달러나 움직임을 예측하지 못하는 불안도 달러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천40.50원에 약세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이 1천40원 초반선까지 내려서자 저가 매수세가 등장하고, 결제수요설이 불거지며 달러-원 개장 초 낙폭을 만회해 갔다.
장중 한때 달러-원은 1천44.80원까지 오르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이닉스 경계감이 확산되고, 업체 네고 물량이 가중되며 달러-원 환율은 재차 아래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특히 모 중공업체의 대규모 달러 매도설로 달러-원은 오후 들어 개장가인 1천40원대까지 내려섰다.
하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 등장 및 포지션 정리 매물이 교차하며 낙폭을 줄였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천4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3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03.3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4억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4포인트(2.19%) 내린 1천140.7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5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도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