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GDP 호조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올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화에 대해서도 일본 경제지표 약화로 강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5.68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5.46엔보다 0.22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6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40달러보다 0.0075달러나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영향에도 불구하고 3.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는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3.4분기 경제성장률이 3.6%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미시간대는 10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74.2를 기록, 이전달의 76.9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태도지수가 76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긴축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정책이 이어질 경우 달러화가 올 연말 유로화에 대해 1.18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빠르면 올 12월, 늦어도 내년 1.4분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유로화 낙폭이 그나마 제한됐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달러화는 올 연말 엔화에 대해 112엔을 기록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일본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채권 매입 열기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그는 예측했다.
반면 한 시장관계자는 "3.4분기 GDP가 FRB의 금리인상정책에 힘을 실어줄 정도로 강력한 것은 아니다"며 "따라서 FRB가 기준 금리를 4.5%까지 인상할 수 있는 확실한 경제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의 중국관련 보도 역시 엔 약세를 제한했다.
전날 FT는 존 스노 재무장관이 다음달 8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중국이 환율재평가를 단행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스노 장관이 이달 G20재무장관 회담차 일주일간 중국에 머무르면서 공적 으로는 환율압박을 시사하지 않았지만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원자바 오(溫家寶) 총리,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는 환율 재평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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