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경제지표 호조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하락했다.
28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16포인트 낮아진 97 1/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높아진 연 4.57%에 마감됐다.
이번주 들어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9bp나 올라 주간 기준으로 지난 3월 둘째주 이래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31일까지 25bp의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는 수익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채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3.4분기 경제성장률이 3.6%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핵심 소비자물가는 연율 1.3% 상승해 지난 2003년 2.4분기 이래 가장 낮은 상승 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시간대는 10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74.2를 기록, 이전달의 76.9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태도지수가 76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GDP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태도지수가 1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국채수익률이 단기급등한 것 역시 저가매수세를 유인해 국채가격의 움직임을 일정부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는 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연 4.00%로 25bp 인상될 것이다"며 "따라서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국채수익률 상승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내다봤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11월1일과 12월13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25bp씩 인상될 가능성을 100% 반영했고 오는 1월31일 금리가 4.5%까지 오를 가능성을 일주일 전의 48%에서 76%로 높여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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