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리스크 달러-엔에는 어떤 영향 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신분 누출사건인'리크게이트(LeakGate)'를 비롯한 최근 미국의 정치 리스크가 달러-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치리스크는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정치 리스크는 경제지표나 금리인상 우려와 같은 경제적 요인보다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 적을 것"이라며 "지난 5월 프랑스의 EU헌법 비준 반대와 같은 정치 재료는 외환시장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이번 미국의 정치 리스크는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패트릭 피츠제럴드 검사가 딕체니 부통령의 핵심 측근인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을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美달러는 이재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 주말(28일) 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 대비 0.22엔 오른 115.68엔을 기록해 정치 리스크는 외환시장에 거의 무시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달러의 상승세는 부시 행정부의 정치적 어려움은 커지고 있지만 이것이 미국 경제와 경제정책, FRB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달러에도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제나 리먼브라더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의 기소에 美달러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을 염두에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보다 미국에서 정치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현재 통화긴축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미국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3.8%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치 이슈는 묻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래리 캔터 바클레이스캐피털 스트래티지스트는 "정치 리스크는 외환시장에 제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몰렸을 때에도 외환시장은 혼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정책의 중요한 방향키인 통화정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제아래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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