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롱스탑'에 이틀째 하락..↓2.10원
  • 일시 : 2005-10-31 15:48:15
  • <서환-마감> '네고+롱스탑'에 이틀째 하락..↓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1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전통적인 월말 네고 물량에 은행권 롱스탑 물량이 겹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업체 물량과 하이닉스 관련 매물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내림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더욱 장 막판 은행권의 과매수분 정리(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하이닉스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에 따른 대규모 물량 경계감과 엔-원 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빠졌음에도 시장경계감이 형성되지 못한 점도 이날 달러-원 하락의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이날 엔-원 환율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899.02원을 나타냈고, 이는 지난 98년 8월24일 이래 최저 수준이다. ▲1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천35원에서 1천45원 사이로 예상했다. 서울환시 달러-원은 1차 지지레벨로 인식되던 1천42원선이 무너진 만큼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하지만 미 금리인상이 확인되면 달러-원 환율은 업체 네고나 결제 수요 등 국내 수급이 아니라 글로벌달러 움직임에 순응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월말 시즌이 끝나고 월 초로 접어든 만큼 공급 우위에 대한 부담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 1천40원선은 저가 매수세력들에게 매력적인 레벨인 데다, 일부에선 엔-원 환율 900원선 붕괴와 맞물려 이 레벨대에서 당국의 개입을 예측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미 금리인상과 외국인 주식순매도 지속, 당국 개입경계감 등 이제는 달러-원 상승 요인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천43.00원에 강보합 출발했다. 아울러 엔-원 환율이 900선에 바짝 다가서자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매수세도 일부 눈에 띄었다. 또 외국인 역송금 재료까지 부각되며 달러-원은 오전 거래에서 일중 고점인 1천44.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원 환율이 900원선을 하회했지만, 경계감은 고조되지 않았고, 또 업체 네고 물량까지 쌓이면서 달러-원은 환율은 반락했다. 특히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은행권 롱스탑 물량까지 겹치며 낙폭을 확대, 결국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천4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6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899.0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2억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9포인트(1.52%) 오른 1천158.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8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도 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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