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유가 50달러대로..주가-달러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31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유가가 3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대(WTI선물기준)로 내린 것과 기업 합병인수(M&A)와 관련한 소식이 눈길을 끈 가운데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띠었다.
◆주식시장= 뉴욕주가가 유가하락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7.30포인트(0.36%) 오른 10,44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57포인트(0.72%) 상승한 1, 206.98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30.42포인트(1.46%) 급등한 2,120.30에 거래를 끝냈다.
증시전문가들은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상을 이미 반영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기업 합병인수(M&A)와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46달러(2.4%) 떨어진 5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27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보이며 최악의 달인 10월의 마지 막을 반등장세로 마무리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캐나다의 금제조업체인 배릭골드의 미국 광산업체인 플레이서 돔 인수 소식과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가 미국 제약업체인 카이런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 이 전해지는 등 M&A 관련 재로도 주식시장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의 반등장세에 대해 여전히 경계감을 가지고 바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맥심 그룹의 마켓 애널리스트인 배리 리스홀츠는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근접했 다는 기술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바닥을 찍은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확 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높은 금리가 투자자를 유인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97 19/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낮아진 연 4.55%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39%에 끝나 지난 주말과 같았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가능성, 경제성장률 호조 등은 수익률이 지난 3 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어서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이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해 있으나 수익률 추가 상승을 이끌 강한 경제지 표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고금리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나타 났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익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연 4.00%로 25bp 인상될 가능성이 100%"라면서 "이에 따라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국채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일 FOMC 성명서에서 인플레 압력 강화에 대해 밝힐 경우 내년까지 금리 가 지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국채가격 하락압력을 가할 요인으 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10월 시카고 PMI 경제활동호조에 힘입어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엔대로 진입했고 유로화에는 유로당 1.2000달러 위로 상승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6.39엔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가격인 115.68엔보다 0.71엔이나 높아졌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16.46엔까지 올라 25개월래 신 최고치를 경신 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988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0 65달러보다 0.0077달러나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시카고 제조업이 호조를 보이는 등 미국 경제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가 증폭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10월 구매관리지수가 이전 달의 60.5보다 높 아진 6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BOJ)이 내년 3월31일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엔화의 약세가 빚어졌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빠르면 올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익일 FOMC의 금리인상이 대기하고 있다는 인식이 유로화 매수를 막은 것으로 풀이됐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이번주 날씨가 이전 주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예보로 난방유 수요 감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46달러(2.4%) 떨어진 59.76달러에 끝났다. 이는 지난 7월27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1.32달러 (2.2%) 밀린 58.10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북동부 지역에서의 온화한 날씨 예보와 주간 원유재고 증 가 전망으로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조만간 유가가 56달러를 하향 테스트할 가능 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한 시장관계자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미국인들의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이 어질 것이라는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이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 볼때 미 국인들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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