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국채가격 하락
  • 일시 : 2005-11-02 06:54:22
  • <뉴욕채권> 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국채가격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하락했다. 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8포인트 오른 97 1/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높아진 연 4.58%에 마감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높아진 연 4.42%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FRB가 인플레 상승에 대해 우려한 데다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인상 전망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25-4.75% 범위에서 주로 등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ISM은 10월 제조업지수가 59.1을 기록, 이전달의 59.4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7.2를 상회한 것이다. 10월 신규 수주는 이전달의 63.8에서 61.7로 낮아진 반면 고용지수는 이전달의 53.1에서 55로 높아졌다. 가격지불지수는 이전달의 78에서 84로 상승해 작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대출금리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10년만기 수익률이 지난 3월 이래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어서 수익률이 재차 4.50% 수준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통화긴축정책이 아주 긴 시간 동안 국채수익률이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국채가격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FRB가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이는 내년 1.4분기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국채시장에 상당부문 반영됐다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채를 공격적으로 매수하려는 세력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그는 부연 했다. 한편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FF금리를 25bp 인상한 연 4.00 %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RB는 지난 2003년 6월 이후 열린 FOMC에서 1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현재 금리수준은 지난 200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FOMC는 잠재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OMC는 경기조절적인 통화정책은 예측가능한 속도로 제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몇달간 핵심 인플레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보 여왔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잘 통제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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