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도쿄장중 117엔 상회 기대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급상승세를 보이며 117엔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오전 10시2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2엔 오른 116.82엔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투기세력들의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도쿄장중 117엔 돌파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FOMC 이전에는 금리인상 이후 시장포지션의 조정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후 다급해진 수입업체들이 달러-엔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이후 미국과 주요 국가들간의 금리격차 재료가 다시 부상한 것도 달러-엔의 상승을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상과 FOMC의 성명 내용이 이미 외환시장에 반영된 것이긴 하지만 12월과 1월, 벤 버냉키 차기 FRB 의장의 취임 이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
란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의 상승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콜린 로버트슨 노던 트러스트 상무는 "FRB가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통제돼 있다
고 언급한 것은 앞으로 두차례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이임하는 내년 1월 31일쯤이면 기준금리는 4.5%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일본은행은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긴축정책의 시작이 몇 달 남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는 했지만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긴축정책에 들어서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 양국간의 금리격차가 달러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내년 1분기말까지 긴축정책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말쯤 기준금리가 1%대로 인상될 것이며 2007년 말에 2%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달러-엔이 117.00엔대에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달러-엔이 지난달 27일 고점인 116.23엔을 이틀전에 돌파한 이후 단기적인 강세무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도쿄장중이 아니더라도 유럽장 혹은 뉴욕장에서 117엔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이 레벨을 상회할 경우 지난 2003년 9월 고점인 117.71엔을 목표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이 117엔대에 진입하면 지난 2003년 9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17엔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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