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금리인상 시사 발언 전망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기대가 증폭돼 미국 달러화에 이어 강세 통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부각됐다.
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7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19달러보다 0.0051달러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8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73엔보다 0.0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41.0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0.32엔보다 0.68엔 올랐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ECB가 지난 2003년 6월 이래 유지해온 금리동결을 포기하고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유로화가 강세 통화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등이 ECB가 내년 2월이나 늦어도 3월에 통화긴축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 유로 매수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일본은행(ECB)이 제로금리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역시 유로화의 대(對)엔 강세를 견인, 對달러화 상승폭 확대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ECB가 익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현재의 연 2%로 유지할 것이다"며 "그러나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인플레 기대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엔화가 약세 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며 금리인상이 상당부분 반영된 달러화보다는 금리인상이 새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유로존의 유로화 매수세가 강화될 공산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는 "독일의 지난 10월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발표도 유로 강세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과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이 통화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상황이어서 달러화가 한때 지난 2003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인 116.98엔까지 상승했었다"면서 "BOJ가 통화긴축에 미온적인 반응을 이어갈 경우 달러화가 옵션 장벽인 117엔을 돌파하며 이 선 위에 안착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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