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매파적 발언 한계론 제기>
  • 일시 : 2005-11-03 07:12:40




  •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지난달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초강경 발언을 했던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앞으로 더이상 매파적인 발언을 할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켓워치는 2일(유럽 현지시간) 트리셰 총재가 3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시장에 매파적인 발언을 하길 원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말이 이미 고갈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은 가운데 ECB측은 지난번 회의때보다 강력한 멘트를 통해 시장을 다스려야할 입장이지만 트리셰 총재가 지난 회의때 워낙 강도높은 경고를 했기 때문에 시장에 먹힐만한 발언이 더이상 나올지 의문이다. 트리셰 총재는 이미 지난번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한 경계감을 피력한 바 있으며 시장에선 그의 발언을 향후 ECB의 금리인상 시사로 받아들이며 유로화 가치가 급등한 바 있다. 대러흐 마어 칼리온은행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3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진 않을 것으로보인다"며 "트리셰 총재가 매파적 입장을 알리길 원한다면 그에겐 두가지 선택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2차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로서 통화공급 증가율의 영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유가상승에 따른 2차효과에 대한 증거를 아직 ECB가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고 통화공급과 관련해서도 이미 트리셰 총재가 지난 회의 이후 언급한 적이 있다며 발언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2003년 6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2%의 금리가 3년째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ECB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빠르면 12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상폭은 25bp로 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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