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구두개입 후 서울환시 반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여파로 상승시도를 벌이고 있지만 당장 달러-원의 급등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3일 환시 참가자들은 "시장 포지션이 달러 과매도(숏)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중단 등의 이유 때문에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설 여건이 아니다"며" 앞으로 당국 발언 여파로 상승은 하겠지만 당장 급등할 여지는 많지 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당국 발언 여파로 수출업체가 네고출회 시기를 늦추고 정유사 등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좀 적극성을 가질 토대는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시장에 숨겨진 달러 과매도(숏)이 있을 것을 기대해 구두개입에 나선 것 같지만 실제 시장에 '빅-숏'은 없다"며 "사실 시장은 지금껏 달러 매수에 나서고 싶었지만 매물 부담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오랜만에 공식적인 구두개입을 한 여파는 분명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에 급격한 급등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수요가 등장하면서 당국 구두개입으로 급해진 매수심리가 자극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도 나오고 있어 달러-원의 급등은 제한받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일본, 싱가포르 등이 공휴일로 휴장이기 때문에 역외세력이 없는 날"이라며 "이 때문에 시장에서 당국 구두개입에 자극받을 달러 매수세력이 하나 줄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은 사실 당국과 생각이 비슷하다"며 "달러-원 방향에 대해서 아래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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