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의 하이닉스부담 해소 선언 영향..↑3.30원
  • 일시 : 2005-11-03 11:40:45
  • <서환-오전> 당국의 하이닉스부담 해소 선언 영향..↑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하이닉스 물량부담 해소 선언으로 상승했다. 이날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일시적인 수급요인에 의해 시장심리가 과다하게 기울어지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의 수급 불균형 요인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또 "환율이 국제시장의 흐름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하이닉스의 해외주식 예탁증서(DR) 발 행과 관련한 달러 환전물량이 대부분 소화돼 더 이상 서울환시에 매물부담으로 작용 하지 못할 것"이라고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달러-엔은 미국, 유로존 등의 주요 경제권과 비교해서 정책금리인상이 가장 늦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으로 엔화 약세 분위기가 형성돼 전일 116.76엔에서 116.86엔으로 소폭 올랐다. 참가자들은 당국이 공식구두개입에 나서면서 하이닉스의 해외DR 발행관련 물량부담을 덜어 달러 매수심리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도 시장의 매수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도 나오는 데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1천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40-1천4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개입을 믿고 역내 은행권이 선취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수출업체 네고 등의 매물공급이 많지 않다면 1천45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1천41원이면 저가매수세가 등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역내 은행권이 '롱 스탑'에 나설 때 당국이 물량 흡수를 해주고 은행권이 다시 바닥을 다지고 매수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며 "한은과 재경부가 모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으로는 상승 분위기는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위안화 추가 절상으로 아시아 전체 통화에 강세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달러-원의 상승폭이 많이 확대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며 "시나리오대로 당국을 신뢰해야할지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1.60원 오른 1천41.10원에 개장한 후 1천39.6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원은 1천43.5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3.30원 오른 1천42.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엔은 116.8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8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7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1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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