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구두개입 효과..수급 안정 ↑4.10원 1,043.60원
  • 일시 : 2005-11-03 15:55:59
  • <서환-마감> 구두개입 효과..수급 안정 ↑4.10원 1,04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 구두 개입에 따른 수급 안정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일시적인 수급요인에 의해 시장심리가 과다하게 기울어지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의 수급 불균형 요인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율이 국제시장의 흐름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권 국장이 언급한 일시적인 수급이라 함은 하이닉스 물량이다. 이 같은 구두개입 소식이 전해지나 시장은 이내 하이닉스 물량 경계감을 해소했다. 앞서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도 하이닉스 물량은 대부분 소진됐다고 전한 바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역외를 중심으로 물량이 거둬들여 졌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 자체가 가벼워졌고,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4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2.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수급 안정이 기대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천50원선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미 금리인상 재료가 노출된 마당에 달러-엔이 추가 상승할지가 미심쩍다며 달러-원 레인지를 1천40-47원 사이로 좁혔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장이 가벼워지고, 하이닉스 경계감이 거치자 수요가 등장하고 있다"며 "달러-엔만 견조하게 움직여 준다면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달러-원 하락 시점에 정유사 결제 수요 등 대형 수요 등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하이닉스 경계감 해소 이후 점차 결제 수요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제 수요가 등장하면 서울환시 수급은 대체로 균형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천41.10원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하이닉스 매물 경계감 거치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오전 거래 내내 개입 효과가 톡톡히 빛을 발하며, 역외 매물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오후 들어서는 투자주체들의 눈치보기로 1천42원 언저리에서 정체됐으나, 장 막판 결제 수요 등장으로 재차 오름폭을 확대한 달러-원 환율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천4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장 막판 일부 역외가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제한하기도 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6.8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892.7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0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0.79%) 오른 1천217.9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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