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8일만에 1천45원선 회복..↑4.30원 1,047.90원
  • 일시 : 2005-11-04 16:16:10
  • <서환-마감> 8일만에 1천45원선 회복..↑4.30원 1,04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4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외환당국 구두 개입에 이어 달러-엔 상승 여파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47.90원으로 거래일 수로 8일만에 1천45원선 위로 올라섰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인 1천46.33원 위로 올라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 반등의 가능성을 열어 놓게 됐다. 시장참가자들은 1천50원 레벨 부담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됐으나 글로벌 달러가 강력한 랠리를 지속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은 점차 고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체 네고 부담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 상승은 피동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7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를 거슬러 역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상수지에 의한 공급요인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과 업체 네고 물량 부담은 달러-원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급 안정과 하이닉스 물량 소진으로 시장 심리 자체는 롱 마인드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이들은 달러-원 환율이 장중 1천50원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하며 레인지로 1천43-51원 사이로 예상했다.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은 "완연한 글로벌 달러 강세로 우리 달러-원 환율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부 업체 물량이 달러-원 상승을 제한할 수 있겠으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이 일정 기간 추세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과 업체 매물로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완벽히 연동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천44.10원에 강보합 개장했다. 달러-엔이 미국, 일본, 유론조의 금리차 부각으로 117엔대 후반까지 치솟자,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해 갔고, 여기에 결제수요까지 등장하며 달러-원 환율은 이내 1천45원선을 회복했다. 이후에도 상승폭을 확대시킨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인 1천49.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막판 포지션 조정과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인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오른 1천4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7.7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889.6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8억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32%) 오른 1천221.9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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