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고용지표 약화속 달러 `초강세'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10월 고용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美금리인상을 기대한 달러화 초강세 추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5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측치인 10만2천명 증가를 대폭 하회했으며, 실업률은 전달의 5.1%에서 5.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뉴욕주가가 최근 랠리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7포인트(0.08%) 오른 10,530.7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21포인트(0.43%) 오른 2,169.43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 앤 푸 어스(S&P) 500지수는 0.20포인트(0.02%) 오른 1,220.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면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했 다"며 "10월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에너지 관련주들에 대한 매도물량이 집 중됐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주동안 거래량과 주가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이날 오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주식시장의 추 가상승을 유도할 만큼 긍정적인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긴축정책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6 3/4,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높아진 연 4.67%에 마감됐다.
이는 7개월래 최고치인 4.69%에 2bp 낮은 수준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47%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FRB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채가격의 상승시도를 무위로 돌려놓았다고 말 했다.
이들은 FRB가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75%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FRB가 내년에 기준 금리를 연 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 면서 특히 시간당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이같은 예측에 근거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2003년 8월 이래 처음으로 달러당 118엔선을 돌파하며 2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7월 기록한 연중 최저치인 유로당 1.1868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1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8.27엔에 거래돼 전날 뉴 욕 후장 가격인 117.12엔보다 1.15엔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82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45달 러보다 0.0122달러나 급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한때 1.1802달러까지 추락해 작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었 다.
유로화는 또 1.1860달러가 무너짐에 따라 손절매도세가 일어 낙폭을 급격히 확 대했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0달러(1.90%) 낮아진 60.58달러에 마감됐다.
이번주 들어 유가는 1.1% 떨어졌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7달러(2. 1%) 밀린 59.25달러에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가정용 난방유의 80%를 소비하고 있는 북동부 지역의 기후 가 온화함에 따라 난방유 재고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가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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