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완만한 조정국면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7-11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美달러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모멘텀을 가진채 한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제프 영 씨티그룹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술적 분석상 이번주 초에도 주말의 강세분위기를 이어 추가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외환시장이 미국의 2-3차례의 금리인상 예상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美달러가 어느 수준까지 오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9월 무역적자 규모가 달러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미국 무역적자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610억달러로 8월의 590억달러보다 20억달러 가량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 영 스트래티지스트는 "무역적자에 대한 시장컨센서스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의 월간 무역적자가 된다"며 "외환시장은 미국 달러의 고질적인 취약점인 쌍둥이 적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 가운데 미국의 9월 도매재고와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등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달러의 하락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달러가 추가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헤드는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롱포지션을 많이 보유하고 잇는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과도할 정도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달러가 추가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유로화가 향후 하락할 리스크가 더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엔화에 대한 달러 롱포지션 규모는 6만6천302계약이었지만 유로에 대한 달러 롱포지션은 6천998계약에 불과해 향후 유로에 대한 달러 롱포지션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챈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가 이번주에 1.1740달러대에서 심리적인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지만 이 레벨이 무너질 경우 1.16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의 경우 기술적 분석상 다음 타깃은 120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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