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너무 올랐다..엔화에 하락
  • 일시 : 2005-11-08 06:38:52
  • <뉴욕환시> 달러, 너무 올랐다..엔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너무 올랐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미국과 유로존 간의 금리차이가 지속적으로 부각돼 달러화에 대해 떨어졌다. 7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54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27엔보다 0.73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10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23달러보다 0.0013달러 빠졌다. 이날 유로화는 한때 1.1755달러까지 떨어져 25개월 만에 최저를 보였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분위기로 엔화에 떨어졌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는 11월24일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다국적 기업들의 달러 역송금이 증가할 것이고, 미국 국채입찰에 따른 달러 유입이 달러화의 對엔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반면 달러화가 118.20엔을 완전히 돌파할 경우 118.80엔까지 추가 상승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강세분위기가 상존해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화가 올 연말 이전에 120엔까지 오를 것이다"고 예측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이전까지는 유로화가 약세분위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중동 지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위한 유로 매입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는 분위기 역시 유로화 하락의 또다른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유로화가 한때 1.180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것 역시 유로 약세분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 달러-엔 딜러는 "지난 1985년 9월 뉴욕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이 달러 약세에 대해 합의했었다"면서 "엔화 가치가 플라자합의 이전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플라자합의 이후 그해 10월 달러화가 108.70엔까지 하락했고 1990년 6월에는 106.30엔까지 떨어졌었다"고 전했다.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달러화가 플라자합의 이전 수준까지 엔화에 대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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