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추가 상승여력 소진..엔화에 하락
유로화, 프랑스 소요사태 확산 약세통화로 전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소진됐다는 분위기로 하락한 반면 유로화에는 프랑스 소요가 독일과 벨기에를 거쳐 유로존 전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증폭됨에 따라 상승했다.
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1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54엔보다 0.37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8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10달러보다 0.0030달러 낮아졌다.
이날 유로화는 한때 1.1710달러까지 추락해 지난 2003년 11월13일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프랑스 소요 사태 확산이라는 악재로 약세통화로 자리잡았다면서 여기에 달러화가 기술적 저항선인 118.44엔에서 추가 상승에 실패한 것도 달러화가 엔화에 약세를 보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소요 사태 확산이 경제성장률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투자자들이 유로화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유로화가 주요 지지선 아래로 하락한 것 역시 유로화 약세분위기를 가속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적 요인으로 유로화 매도세가 이어지고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경우 유로화 매도세가 더 강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프랑스 소요 사태와 함께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반대 의사 표명과 함께 재계 역시 이에 동조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통화긴축정책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프랑스 소요 사태 확산, ECB 금리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시장은 유로화가 어느 선까지 추가 하락할지에 초점을 맞춘 거래에 나설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낸 것이 달러화의 대엔 약세를 부추겼다"면서 "여기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추가 상승모멘텀을 상실한 상황이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FRB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달러화의 對엔 낙폭 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