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입찰 수요 호조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국채입찰이 호조를 보여 상승했다.
8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2포인트 오른 97 9/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 떨어진 연 4.56%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높은 수익률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국채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수익률 행진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국채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것이 국채 매수세력들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고급주택건축업체인 톨브라더스가 내년 주택경기 전망이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미국 경제 호황의 중요 축인 주택시장 둔화 가능성이 뉴욕증시 악세를 부추겨 국채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역시 해외투자자들로 하여금 국채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프랑스 소요사태가 독일과 벨기에를 거쳐 유로존 전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역시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매입세를 유인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빌 그로스 등 대형 투자자들은 주택시장이 둔화될 경우 내년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긴축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FRB가 내년까지 노동시장 호조와 높은 생산성으로 인해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5%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올 연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을 4.75%까지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유가가 미국 북부지역의 온화한 날씨로 인해 뉴욕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등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가솔린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며 따라서 국채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운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8일 이날 실시된 180억달러 어치의 3년만기 재무부 채권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연 4.45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인 4.463%를 하회한 것이다.
국채입찰 강도를 측정하는 bid-to-ratio율은 2.42를 나타내 지난 199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 입찰 때의 2.31을 상회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29.9%를 보여 지난 8월의 28%를 소 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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