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조정..이틀째 하락 ↓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락과 업체 네고 등의 이유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거래에서 달러-엔 하락에도 비교적 하방 경직성을 유지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거래 들어서도 1천47원대 주변을 맴돌았으나, 장 마감이 직전 공급 물량 출회로 낙폭을 확대했으며, 장중 한때 1천45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무역적자 확대 예상으로 글로벌달러 조정 분위기가 확산되있다며 달러-원 환율도 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달러-원 환율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수출 업체의 공급 물량이 출회된 점도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10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 조정에 따라 공급 사이드 심리가 득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는 추세가 아닌 만큼 달러-원 환율 역시 1천40원대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레인지로는 1천41-47원 사이를 예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냐 약세냐 현 시점에선 논하기는 이르다"며 "그렇지만 당분간 달러-원 향방은 글로벌달러 흐름에 달려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이어 "미 무역적자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달러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급 부담도 여전히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조정 뒤 상승 반전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1천46.50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은행권 매수세와 일부 결제 수요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는 일정 부분
진정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이 아래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자 수출업체가 공급 물량을 내놓고 역외도 달러 팔자에 나섰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천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7.3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891.4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9억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7%) 오른 1천227.5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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