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나흘째 하락..1천40원선 위협 ↓3.30원
  • 일시 : 2005-11-11 16:32:44
  • <서환-마감> 나흘째 하락..1천40원선 위협 ↓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천4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 종가는 1천41.40원으로 지난 2일(1천39.5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본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장중 달러-엔 하락과 국내 주가 급등세로 달러 매수 심리가 취약해진 틈을 타 역외매도와 국내 은행권의 과매수 정리분(롱스탑)이 유입되면서 달러-원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전문가들 또한 이날 달러-원 환율 반락이 단순 물량 공급에 기인하고 있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연말을 앞두고 공급 사이드 심리가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내년 경기 호조 기대감과 이에 따른 수출 확대 등으로 역외에서 전반적인 달러-원 레벨을 재평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주장 대로 달러-원 레벨의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다음주 달러-원 환율의 1천40원레벨 고수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3.30원에 고시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레인지로 1천37-43원 사이를 예상했다. 미 무역적자폭이 전달 593억 달러보다 11.2% 급증한 66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하지만 미 무역적자 문제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를 훼손시킬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문제는 미 무역적자 확대가 기폭제로 작용해 오는 18일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방중 전후로 위안화 추가 절상 문제가 터지지 않을까에 대해 시장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 시기에 위안화 절상이 없더라도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참여 자체를 자제할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은 위축될 것이고, 방향성은 위보다 아래로 취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다음주 중 위안화 절상이 전격적으로 단행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으나 중국 당국이 부시 미 대통령 방한 전후로 환율 제도 변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가능성은 농후하다"면서 "결국 다음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절상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시장 자체는 방향성 탐색 과정만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천47.00원에 강세 개장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속락하자 은행권의 롱스탑 물량까지 겹치며 이내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강세 흐름을 접고 상승폭을 축소했다. 급기야 개장 초 상승 흐름을 접고 반락한 달러-원 환율은 역외 매도까지 가세하며 낙폭을 확대, 장중 한때 1천40.6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3.30원 내린 1천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7.7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884.25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6억6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9포인트(1.75%) 오른 1천256.12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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