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추가상승 발판 마련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4-18일) 국제외환시장에서 美달러는 조정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美달러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길모어 FX 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는 "美달러가 최근 박스권의 탈출 초기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투기세력들이 최근 달러의 상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유로-달러의 경우 1.18달러 아래로 밀려나면서 헤지펀드와 같은 투기세력들이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가 박스권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각종 호재성 재료들이 달러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내투자법 세제 혜택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기업들이 올해 거둔 순이익을 올 연말까지 본국으로 송금할 것으로 보여 달러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기업들의 연말 송금 수요가 45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UBS와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금리 전망을 반영해 美달러 예상치를 상향조정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UBS는 美달러의 對유로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1.24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하고 달러-엔의 3개월 전망치는 113엔에서 116엔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도 달러-엔의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105엔에서 110엔으로 상향조정 했으며 달러의 對유로 3개월 전망치는 기존의 1.25달러에서 1.20달러로 올려잡았다.
단기세력 뿐 아니라 워렌 버핏과 같은 장기 투자자들도 달러 숏플레이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달러 매수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도 달러의 추가상승에 힘을 보태주는 재료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오르는 데 그쳐 유가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일 것으로 분석되며 달러상승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15일(미국 현지시간)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내정자의 상원 청문회에선 버냉키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버냉키 의장 지명자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의 레벨이 중요 포인트에 와있는 만큼 그의 발언에 다소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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