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여전히 달러-엔 지켜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117-118엔대에서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환시의 달러-원도 1천40원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주말동안 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엔화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의 방향을 판단하기에는 애매모호하지만 당분간은 달러-엔이 올라도 가만있겠다는 것은 분명한 셈.
주초 잡혀 있는 미 통화당국자들의 연설에서 위안화 절상 압력과 함께 달러-엔 방향에 대한 어떤 촉매제가 나올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14일에는 그린스펀 FRB의장의 멕시코은행 경상수지 위성연설이 있고, 15일에는 시카고연은 모스코우 총재 상공회의소 경제전망, 버냉키 FRB의장 지명자 인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퍼거슨 FRB부의장 멕시코은행 '자산가격과 변동성' 연설, 댈러스연은 피셔 총재 '외환보유액 결정에 따른 세계화의 충격' 연설 등이 줄줄이 예정됐다.
또 수급상으로 주초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주 10-11일 이틀간 미국연휴를 앞두고 서울환시에서 4억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공급이 순매도 관련 수요보다 먼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달러-엔 방치= 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엔화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 입장에선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달러-엔의 상승을 굳이 현 시점에서 막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규모 한국 투자=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홀딩스가 올해 말과 내년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예정인 LG카드와 대우조선해양 등 '대어급' 기업 인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공동 매입 의사를 타진할 경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 기대치 낮아져=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이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폐(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쑤닝(蘇寧)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이 12일 밝혔다.
중국 언론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쑤 부행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10월 무역수지 흑자가 최고치를 나타내긴 했지만 한 때 과도한 양상을 보였던 외화 유입이 점차 안정됨에 따라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가 조금은 완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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