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최근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美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美달러 회의론자들을 거북하게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FT는 '금주의 이슈'란에서 각 경제관련 전문가들의 블로그를 인용,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의 무역적자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달러의 상승세를 저지하는데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옥스포드대의 브래드 셋처 경제연구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660억달러를 기록해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젠 이코노미스트가 촉발시켰던 '경상수지는 환율과 관련이 없다'는 논쟁을 재부각시켰다"며 마지못한 것이긴 하지만 젠 연구원의 견해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셋처 연구원은 또 "오래전부터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9월 월간 무역적자 규모에 대해 별로 놀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렉스블로그닷컴의 애덤 크리츠커는 "워렌 버핏을 위시한 달러약세론자들의 억울함은 명백한 것 같다"며 "(약세론자 입장에서는) 미국의 국내투자법 시효가 만료되는 올연말까지 시장의 단기적인 추세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니얼드레즈너닷컴의 존 브루스는 "프랑스 소요사태와 유로존 개혁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유로에 타격이 되고 있다"며 "달러강세 요인보다는 이같은 유로 약세요인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외환시장은 이번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미국 수출업계를 돕기 위해 위안화의 추가절상을 주장할 것인지 여부가 시장의 주된 초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