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국채가 하락.달러 119엔선 육박
  • 일시 : 2005-11-15 07:25:19
  • <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국채가 하락.달러 119엔선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소매판매 호조 예상으로 국채가격이 하락한 반면 제로금리정책 유지를 시사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발언으로 달러-엔은 119엔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띠었다. ◆주식시장= 주요 주가지수는 이번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과 소매판매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월마트 등 주요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결과가 긍정적이었지만 주요 경제 데이 터 발표 결과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활기를 띠지 못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0%(11.13P) 오른 10,6 97.17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08%(0.96P) 하락한 1, 233.76에 각각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07%(1.52P) 떨어진 2,200.96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요 주가지수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레그메이슨우드워커의 톰 슈래더 상장주 거래 책임자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것 이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가장 큰 이유라면서 지난 수주간 주가가 랠리 추이를 보인 데 이은 휴지기가 도래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익일 발표될 10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10일보다 14/32포인트 하락한 96 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bp 높아진 연 4.61%에 마감됐다. 지난 11일(금)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익일 오전 8시30분에 발표될 소매판매가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0.6%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0.2% 상승을 상회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 국채가격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 것이라는 루머가 국채매도세를 촉발했다 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의 공식 발표 이전까지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로 국채가격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소매판매 호조 루머는 마스터카드의 데이터서비스부문인 스펜 딩펄스의 보고서 때문에 확산된 것이다"면서 "이 보고서에다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국채가격 약세를 부 추겼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발언으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엔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8.7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7.97엔보다 0.79엔이나 급등했다. 이날 한때 달러화는 지난 2003년 8월 이래 최고치인 118.92엔을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9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 인 1.1706달러보다 0.0012달러 하락했다. 유로화는 한때 1.1660달러까지 추락해 지난 2003년 11월 이래 최저를 보였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이즈미 총리 발언이 엔 약세심리에 불을 지폈다면서 그 러나 보다 근본적인 엔 약세는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 ▲ 헤지펀드들의 달러 숏포지션 청산 ▲ 달러화의 차트상 對엔 저항선 118.40엔 돌 파 등에 의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긴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위기 로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이번 주말부터 유럽과 미국 북부 지역의 기온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보로 난방유 증가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센트 오른 57.6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6센트 낮아진 54.73달러에 끝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1월21일까지 미국 북부지역의 난방유 소비가 14%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난방유가 강세를 주도해 유가 역시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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