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차익매물로 유로화에 하락
  • 일시 : 2005-11-16 06:45:18
  • <뉴욕환시> 달러, 차익매물로 유로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임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정책을 계승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FRB 차기 의장 지명자의 발언 이후 차익성 매물이 나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반면 엔화에는 차익매물에도 불구하고 금리차이 확대 전망이 이어져 소폭 올랐다. 1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8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76엔보다 0.06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2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94달러보다 0.0032달러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버냉키 지명자 역시 인플레 억제를 위해 통화긴축정책을 계승할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일본은행(BOJ)이 일본 정치권의 압력에 직면,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위기로 달러화가 한때 옵션 장벽인 119엔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는 "BOJ가 제로금리를 좀처럼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에 최소한 기준금리를 연 4.50%까지 인상하게 될 것이다"며 "이는 달러화의 대엔 강세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연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0엔까지 상승하고 내년말에는 150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0.7% 높아진 반면 핵심 PPI는 자동차, 트럭, 의 복, 음식 가격 약세로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PPI는 3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변화가 없을 것으로, 핵심 PPI는 0.1% 상승했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PPI 결과는 FRB의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버냉키 FRB 의장 지명자가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장기 물가안정이 필수적이다고 밝힌 것 역시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으로 해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강세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1.1650달러에서 대규모 유로 매수세가 일어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버냉키 지명자가 인플레 억제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통화정책을 계승할 것임을 강조했다"면서 "여기에 인플레 목표를 당장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기존의 통화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피력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 강세분위기가 상존해 있다"고 전했다. 그는 "BOJ가 달러화의 급등을 제한하기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서는 개입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같은 개입이 단행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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