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030원선 깨고 내릴 정도는 아니다'..↑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이 일중 1천30원선을 깨고 내릴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으로 1천34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달러-원은 개장초 정유사 결제와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일부 은행권의 달러 과매수(롱) 플레이로 한때 1천36.5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으나 역외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1천32.90원으로 도로 내렸다.
이 부근에서는 에너지 업체 결제가 꾸준히 나온 데다 1천30원선까지 깨고 내릴 재료가 부족해서 은행권 추격매도도 주춤했기 때문이다.
오전장 후반쯤에는 최희남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이 엔-원 하락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모시중은행에서 강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여러 은행들 '숏 커버'를 촉발시켰고 결국 달러 과매수(롱) 플레이로까지 이어졌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2-1천3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도 단기 변동성들이 정체된 것을 보면 역내외 참가자들은 당장 달러-원이 1천30원을 깰 정도로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공식구두개입이 없는 외환당국의 '침묵'도 어느 정도 시장의 하방경직성에 일조하는 셈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34원선 밑으로 환율이 내려가면 시장 참가자들 대부분 위로 올라갈 재료를 찾는 분위기"라며 "달러-원 1천34원과 엔-원 870원 밑에서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36원선 근처는 또 높다는 생각이 든다"며 "역외세력은 전일과 다르게 방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종가인 1천34.50원에 개장한 후 1천36.5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1천32.90원으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원은 반등해 오전 11시57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상승한 1천36.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8.9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90원을 나타냈다.
또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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