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달러표시 자산 매수 지속으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해외투자자들의 달러표시 자산 매수세가 지난 9월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상승했으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여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1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1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92엔보다 0.20엔 높아졌다.
이날 달러화는 한때 119.57엔까지 높아져 지난 2003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1648달러까지 떨어졌다 1.167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18달러보다 0.0045달러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의 감소 예측과 달리 지난 9월 해외투자자들의 달러표시 자산 매수액이 1천19억달러로 집계돼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해외투자자들의 달러표시 자산 매수세 급증은 통화긴축정책과 회계정책 완화, 경제성장률 지속에 따른 것 같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달러표시 자산을 안전투자처로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유로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치권이 일본은행(BOJ)의 제로금리정책 포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 역시 미국과 유로존.일본의 금리차이 확대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전반적인 달러 강세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금리차이 확대 우려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 안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과 유로존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달러 강세재료 일색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들에 대해 주요 저항선에 접근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