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CPI 높지 않다..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으로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진행돼 가파르게 상승했다.
1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5/8포인트나 오른 100 3/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나 낮아진 연 4.49%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10월25일의 연 4.42%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하락한 연 4.41%에 끝났다.
이날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한때 5년래 최저 폭인 7bp까지 좁혀졌다 8bp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 지명자가 물가안정을 정책 우선순위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6월 이래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함에 따라 국채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기에 지난 9월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이 1천19억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국채가격 강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의 다음 타깃은 4.42%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0.2% 높아졌고 핵심 CPI 역시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월 가솔린 가격이 4.5% 하락한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5년래 최대폭인 14% 높 아진 가운데 전체 에너지 가격은 0.2%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29.5%나 급등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CPI가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날 재무부는 9월 자본유입액이 1천19억달러로 집계돼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날의 물가관련 지표는 어느 누구도 놀라지 않을 만했다"면서 "따라서 10년만기 국채가 가장 적절한 투자처로 일부 투자자들에게 비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8bp로 좁혀져 FRB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시작했던 작년 6월의 187bp를 대폭 하회했다.
그는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을 경우 10년만기 국채가격이 계속 지지를 받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FRB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경우 내년 1.4분기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75-5.00% 범위로 오를 것이다"고 그는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FRB가 최저 4.50%에서 최대 4.7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잘 제어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올 연말까지 수익률 평탄화가 이어질 듯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4.50-4.66% 범위에서 등락하게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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