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약화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약세를 보인 데다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소폭 상승했다.
17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32포인트 높아진 100 5/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낮아진 연 4.47%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지난 사흘동안 국채수익률은 14bp 하락했으며 근 1개월래 최저 수준을 떨어졌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10월 신규 주택착공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데다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역시 약화됐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증폭시켜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GM의 주가가 18년래 최저 수준을 추락하는 등 파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것 역시 국채를 안전투자처로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이 5.6% 줄어든 연율 201만4천채(계절조정치)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건축허가건수는 6.7% 하락한 연율 207만채로 집계돼 지난 1999년 9월 이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10월 주택착공실적이 207만채를 보였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또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제조업지수가 이전달의 17.3에서 11.5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제조업지수가 15.3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FRB의 금리인상 중단 시점이 빨리질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국채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위기 역시 국채가격 매수세를 유인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인플레가 잘 제어되고 있다는 전망이 증폭될 경우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점차 냉각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잇다"면서 "펀드매니저인 빌 그로스 등은 주택시장이 냉각될 경우 FRB의 통화긴축정책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FRB가 내년 2.4분기까지 기준 금리를 연 4.75%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상황이어서 국채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기는 시기상조일 듯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50% 아래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면서 "특히 제조업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4% 범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국채가격 강세 예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 연말 10년만기 국채수익률 5%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그는 전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