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위안화 안개 걷히나'
  • 일시 : 2005-11-18 07:13:12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위안화 안개 걷히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중국이 미국의 환율조작국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면서 그동안 달러-엔 상승을 막아왔던 위안화 추가 절상 재료가 사라질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할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이 무역상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환율을 조작했다고 지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위안화 환율 문제에 대해 "중국이 한 약속의 효력을 입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달 발표할 환율동향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해석했다. 그렇다면 APEC을 전후해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들로부터 위안화 관련 추가 발언이 없다면 달러-엔은 위안화 재료를 추월해서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을까. 일단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달러 강세 쪽 손을 들어주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1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지난 4월16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미국의 국내투자법(HIA)에 다른 기업들의 달러 본국상환이 지속하고, 해외중앙은행의 미국채 수요도 꾸준하다. 다만 이달말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할 반기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둔 데다 위안화 재료가 이번에 빗겨간다고 해서 끝날 재료가 아니다. 또 내달초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을 앞둔 것은 국제금융시장에 일말의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 위안화 안개가 걷힌 후 달러-엔이 재상승의 날개를 펼 것인가는 주말 동안 시장참가자들의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스노 장관, 위안화 발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 환율 문제에 대해 "중국이 더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데 대해 실망했다"면서도 "자신들이 한 약속의 효력을 입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블룸버그 TV와 회견에서 이렇게 말함으로써 이달 발표할 환율동향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 통 신이 전했다. ▲미경제지표 호조= 미국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보잉의 파업종결과 허리케인 피해 복구가 진행됨에 따라 16개월 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17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1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지난 4월16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5천명 감소한 30만3천명을 기 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2만2천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 환율조작국 지목 피할 것= 부시 행정부가 조만간 발표될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목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할 반기 환 율 보고서에서 중국이 무역상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환율을 조작했다고 지적하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널은 대신 백악관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 하여금 중국에 위안화의 대(對) 달러 가치를 절상토록 압력을 가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는 게 소식 통들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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