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호황도 美달러 랠리 요인>
  • 일시 : 2005-11-18 07:53:01
  • <美 부동산 호황도 美달러 랠리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최근 석달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담보부증권(MBS)로 유입되는 해외자금이 달러 랠리를 이끄는 요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지난 9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美달러의 강세요인은 지난해 6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로존의 정치불안 등이지만 미국의 부동산 호황도 달러강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부동산시장이 지난 3분기 정점에 도달하는 등 호황국면이 이어지면서 미국 의 MBS에 투자하는 해외자금이 늘어난 탓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미국의 주택가격이 15% 상승했으며 주택판매는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지난 5년간 부동산 폭등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MBS의 투자매력이 커졌으며 해외투자자들의 MBS 매수가 달러를 상승하게 한 원동력이란 분석이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마크 잰디 이코노미닷컴 리서치 담당 헤드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MBS가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안전자산이란 인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의 MBS를 보유하고 있는 비중은 3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는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가지고 있는 비중의 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 국내투자법(HIA)의 세제혜택으로 미국 기업들의 이익송금수요도 달러 상승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토니 노어필드 ABN암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 상반기 미국 기업들의 송금규모는 4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도 1천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 연말 이후 달러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반신반의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국면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지난 3분기에 정점을 찍고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달러 랠리의 한축을 담당했던 미국 국내투자법(HIA)에 따른 세제혜택 시효가 연말로 마감되기 때문에 달러강세를 이끈 호재의 강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일본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통화완화 정책 중단을 포함한 긴축정책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도 달러에 부담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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