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율개혁 강조..부시 방중 앞둔 '유화적 제스처'>
  • 일시 : 2005-11-18 11:39:25
  • <中, 환율개혁 강조..부시 방중 앞둔 '유화적 제스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인민은행의 환율 개혁 다짐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민은행은 18일 오전 성명을 통해 위안화의 환율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하루 앞두고 나온 인민은행의 성명 배경에 자연스럽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나온 인민은행의 환율개혁 성명은 실제 환율과 관련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의지를 담았다기보다는 부시의 방중을 앞두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초석다지기로 봐야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이전부터 틈만나면 위안화 환율 절상 이야기를 꺼내고 있지만 중국은 원론적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자칫 딱딱하게 흐를 수도 있는 분위기를 좀더 부드럽게 가자는 의미라는 말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위안화의 개혁은 중국의 관심이기도 하고 세계의 관심이기도 하다며 위안화 환율정책과 관련한 다른 나라들의 조언을 들으려 하고 있다면서 부시대통령의 발언을 의식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하지만 지난 7.21 조치처럼 이번에도 인민은행이 전격적인 위안화에 대한 조치를 단행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의 성명에는 늘 그렇듯이 환율 개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원론적인 수준의 성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7월에 위안화 평가절상 조치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시의 방중을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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