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금리차이 부각으로 엔화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이 지속돼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달러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오는 12월1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1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6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50달러보다 0.0014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1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83엔보다 0.34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19.40엔까지 상승해 지난 2003년 8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665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003년 11월 이래 최저를 보였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트리셰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1.1796달러에서 추가 상승에 실패했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소폭 상승한 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ECB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증폭됐으나 FRB의 금리인상폭이 ECB보다 높은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려 달러 강세분위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이날 유로화가 1.1800달러 돌파에 실패한 것은 현재 유로 숏포지션이 예상보다 깊지 않기 때문이다"며 "특히 달러 강세가 끝났다는 전망에 베팅하려는 세력이 적은 것도 유로화의 급격한 강세시도를 무위로 돌려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화가 강세시도에 나설 때마다 달러 저가매수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는 형국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 평가절상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며 유로화 하락이 유로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역시 유로화의 꾸준한 강세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주 유로화가 1.1675-1.1900달러 범위에서 등락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 달러-엔 딜러는 "도쿄증시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려 엔화가 약세 통화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유로존이나 일본 경제에 비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달러화 매수세력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어 엔 낙폭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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