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금리인상 분위기 확산..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하락했다.
18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떨어진 100 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높아진 연 4.49%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오는 12월1일 ECB가 인플레를 제어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뉴욕채권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트리셰 총재는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유로존의 기준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관계자는 "최근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상황에서 트리셰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이 다시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5bp까지 좁혀질 경우 국채 매도세가 급격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할 경우 너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의 적정 수준은 4.70-4.75% 범위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내년 3월 FF금리가 연 4.75%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우려가 완화된 상황이고 유가가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여 인플레 기대치 역시 낮아진 상태이다"며 "이로 인해 국채수익률이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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