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중국에 민주화.환율개혁 촉구 관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합에서 개인의 자유와 보다 유연한 환율 체제로의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20일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의당에서 후 주석을 만나 상기 사안을 집중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중국 당국이 지나치게 조급하게 추진될 경우 경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인민대회의당에서 회합한 후 약 1시간쯤 경과한 때에 양국간 관계를 공개적이고 건설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후 주석을 미국에 초청할 뜻을 밝혔고 후 주석은 관계 증진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한 측근은 미 대통령은 중국 강경파들에게 민주화 진전의 필요성을 인식케하는 한편 미국은 중국이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강해지는 것을 바라고 있음을 분명히 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또 부시 대통령이 경제 관련 현안 가운데서는 추가적인 환율 개혁과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접근성 강화 등의 문제를 거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7월21일 위안화의 대(對) 달러 가치를 2.1% 상향조정하는 한편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를 포함하는 통화 바스켓에 기반한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한 바 있다.
현재 위안화의 대 달러 일간 최대 변동폭은 0.3%이며 유로화와 엔화,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서는 일간 최대 3.0%의 변동폭이 허용돼 있다.
진런칭(金人慶) 중국 재정부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수급에 기반한 관리변동환율제를 시행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개혁은 중국 경제의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제프리 베이더는 부시 대통령이 환율 문제와 관련해 트로피를 가지고 귀환치는 못하겠지만 중국측에 분명한 목소리로 추가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9개월간 중국의 수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천760억달러로 집계됐으나 해당 기간 미국의 대 중국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 많은 300억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중 중국 당국에 미국 기업들의 시장 접근도를 높여 줄 것을 당부하는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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