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의 국제금융전망대> `달러강세-산타랠리-유가하락'
  • 일시 : 2005-11-21 07:11:12
  • <김경훈의 국제금융전망대> `달러강세-산타랠리-유가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들어 달러화의 강세와 연말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그리고 유가의 큰 폭 하락세, 이 세 요인들이 각기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뉴욕증시만 보더라도 인플레 우려를 완화시킨 11월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이후 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 것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유가가 5개월래 최저인 배럴당 56달러선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저인플레와 주요 기업의 분기실적 개선 가시화가 겹치면서 월가에서 연말 뉴욕증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불과 몇주전만해도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 인플레와 유가, 그리고 판매 추세와 대기업 분기 실적이 그리 밝지 않았기 때문이다. 늘어가는 미국으로의 해외자본 증가세도 증시엔 호재다. 16일자 미국 재무부 보고에 따르면 9월 미국으로 유입된 해외자본은 1천19억달러를 기록해 경상수지적자 보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8월의 89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금리인상 이후 미국으로 자 본유입액이 늘어나고 있음이 지표로 확인된 것이다. 미국 국채 뿐 아니라 주식시장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美달러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달러화의 가장 큰 상승 압박 잠재요인인 위안화 평가절상의 한 계기가 될 수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이 넘어가고, 조만간 발표될 미 의회의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목되지 않을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분석을 보면 당분간 달러 약세를 막을 걸림돌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달러화가 줄기찬 강세를 띠는 것은 ▲유럽연합(EU)국가들의 불안정으로 인한 유로화 매력 감소 ▲일본은행(BOJ)의 예상보다 느린 통화정책 변경속도 ▲유가 강세 등의 이유로 압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달러화가 선호되는 이유는 달러 자체의 이유라기 보다는 대상통화의 매력 감소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져 오던 미 금리인상 기조가 어느정도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과 부동산시장의 하락 반전 예상, 증가하는 미국의 경상적자 등을 감안할 때 이러한 달러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때가 된 것 같다.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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