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엔-원 하락에 제동 걸 것은'
  • 일시 : 2005-11-21 07:36:06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엔-원 하락에 제동 걸 것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엔-원 재정환율에 제동을 걸 요인은 무엇일까. 시장참가자들은 간단히 두 개를 언급한다. 하나는 달러-엔의 하락이다. 요즘 엔-원 하락이 달러-엔 상승에도 달러-원이 물량부담으로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달러-엔이 밤사이 급락해준다면 엔-원은 단계적으로 서울환시에서 '갭 업'을 하거나 적어도 제자리에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른 하나는 외환당국의 개입이다. 엔-원이 870원선 부근에서 더 못 떨어지고 있는 것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신문들은 엔-원 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환 리스크 헷지는 이제 각 개별 기업의 몫이다. 외환당국이 나설 때는 심각한 수출 전반의 위기를 초래할 때이다. 그러기에는 지금 수출이 전반적으로 너무 좋고, 엔-원 하락에 따른 수입업체들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 최근 당국의 침묵은 최근 상황이 작년 달러-원의 폭락으로 달러에 대한 환 리스크 헷지가 업계 전체에 확산됐던 것처럼 엔화에 대한 환 리스크 관리 인식이 제고되는 기회라고 여기는 것 같다. 이같은 당국의 태도는 중장기적으로 업체들과 외환시장발전 모두에 기여한다. APEC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에 위안화 추가 절상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가 내년 초로 잡힘에 따라 위안화 관련 재료는 시장에서 내년에 다시 주목을 받게 될 것 같다. 주후반에는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장기연휴에 들어간다. 연휴 중에 뉴욕환시에는 유동성이 떨어지고 덩달아 런던이나 아시아환시도 영향을 받게 된다. 11월부터 미국계은행들이 북클로징에 들어가기 때문에 추수감사절은 연말휴가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작용하는 셈. 다만 시장 유동성이 줄어드는 이면에는 가격이 급변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기도 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중국 무역흑자 증가세 지속=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1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의 야오 징위안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야오 이코노미스트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무역흑자가 지난해의 320억달러보다 3배 가량 늘어난 1천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야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9.0-9.4%선으로 추정된다 "며 "지난해의 9.5%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안정적 유지=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이강 인민은행 총재보가 20일 밝혔다. 이 부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여린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지난 7월 21일 위안화 를 2% 이상 재평가한 이후 위안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 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또 "중국은 위안화 개혁을 지나치게 급격하게 진행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중국의 외환정책의 초점은 안정에 맞춰져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서 "중국은 위안화 환율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환율의 변화는 주의깊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내년초 방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초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중 정상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초청 에 따라 후 주석이 내년 초에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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