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인플레 제어 전망으로 상승
  • 일시 : 2005-11-22 07:01:21
  • <뉴욕채권> 국채가, 인플레 제어 전망으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상승했다. 2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7/32포인트 높아진 100 10/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낮아진 연 4.47%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1bp 밀린 연 4.39%에 끝났다.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이날 한때 6bp를 기록, 근 5년만에 가장 좁아졌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1월1일 정례회의 의사록이 익일 발표된다면서 의사록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채매도세를 부추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인플레 및 인플레 기대치가 잘 제어되고 있어 FRB의 통화긴축정책이 다소나마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국채투자에 따른 수익이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통화긴축이 완화되며 국채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FRB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향후 미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이같은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FRB가 향후 3차례의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해 연방기금(FF) 금리가 연 4.75%까지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3일 20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정책과 관련, 지난주보다 약한 톤으로 발언했다"면서 "이 역시 국채가격 강세를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인 것 역시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그는 부연했다. 그는 "달러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한 국채가격 역시 동반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크리스 로우 FTN 파이낸셜 수석 경제학자는 "ECB가 오는 12월1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며 "그러나 이 이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확신이 결여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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