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금융시장 요약>통화긴축완화기대 국채강세.ECB발언 유로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통화긴축완화기대 국채가격이 강세를 나타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완만한 금리인상 시사 영향으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띠었다.
◆주식시장= 뉴욕주가가 보잉사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3.95포인트(0.50%) 오른 10,82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60포인트(0.66%) 오른 2,241.6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7.58포인트(0.61%) 오른 1,254.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보잉사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143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수주했다는 소식 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3% 이상 급등했고 뉴욕증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아울러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온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날의 장세는 앞으로 며칠간의 흐름을 대표하는 장세로 보인다"며 "최근 증시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이번주에는 주식시장이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7/32포인트 높아진 100 10/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낮아진 연 4.47%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1bp 밀린 연 4.39%에 끝났다.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이날 한때 6bp를 기록, 근 5년만에 가장 좁아졌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11월1일 정례회의 의사 록이 익일 발표된다면서 의사록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채매도세 를 부추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인플레 및 인플레 기대치가 잘 제어되고 있어 FRB의 통화긴축정책 이 다소나마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국채투자에 따른 수익이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보 였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통화긴축이 완화되며 국채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 에 힘이 실렸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2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766달러보다 0.0042달러 떨어졌다.
이날 유로화는 트리셰 총재 발언을 앞두고 장중 한때 1.1838달러까지 상승했었 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92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 19.16엔보다 0.24엔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오는 12월1일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 정도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급진적이기보다는 점진적 으로 통화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혀 유로화가 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리셰 총재의 예상보다 낮은 수위의 매파적인 발언이 유로화 약세분위 기를 제한하기는 어려웠다면서 트리셰의 발언 강도는 유로화를 매수를 꺼리게 만들 었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겨울철 미국과 유럽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49센트(0.9%) 높아진 57.70달러에 마감됐다.
12월물 난방유 가격은 전장보다 갤런당 1.33센트 오른 1.7095달러에 마쳤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46센트 상 승한 55.34달러에 끝났다.
애널리스트들은 12월이 다가옴에 따라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난방 유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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