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월 FOMC 의사록 앞둔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에 거래됐다.
22일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9엔 오른 119.1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03달러 내린 1.172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0엔 오른 139.6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11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상승마인드가 잠재한 가운데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단기적인 방향성은 부족한 상태이지만 중기적인 상승추세는 여전히 변함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이가와 테츠 UFJ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그동안 120.00엔을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를 염두에 둔 달러 강세 마인드가 강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달러-엔이 현재 조정국면이 마무리되면 2003년 8월 19일 고점인 119.79엔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다음주쯤 이 레벨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UFJ은행의 아이가와 딜러는 "투기세력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포지션 조정을 가속화한다면 118.00엔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지만 포지션이 가벼워지면 그들은 다시 재매수 모드로 돌입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달러-엔은 120엔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트리셰 총재는 전날 ECB의 12월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트리셰 총재의 발언 이후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석됨에 따라 유로-달러의 전망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UBS는 "ECB 총재의 발언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점진적인 통화긴축을 할 의도가 없다면 ECB가 왜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지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UBS는 또 금융시장은 트리셰 총재의 발언을 다소 회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치인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고 있다면서 ECB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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