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7일만에 1천40원대 복귀..↑5.20원 1,04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1천45원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역외 매수와 숏커버, 여기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확대까지 22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요인이 여러 등장했다.
특히 장중 권태신 재정경제부 2차관이 "엔-원 환율과 관련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서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임계점에 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일순간 시장은 개입 경계감이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환율 상승 요인 부각에도 달러-원 환율은 1천45원 안착에 실패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이 1천45원선만 근접하면 고점 대기 매물 및 업체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시장참가자들은 향후 달러-원 환율이 추세 반전을 꾀하려면 이날 1천45원 상향 테스트보다는 종가 기준으로 1천45원선에 안착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원 환율이 1천45원선에 안착하지 못함에 따라 내일 서울환시는 이익 실현 매물이 득세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3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39-1천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119엔대 초반 레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은 그리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물론 시장 수급이 균형을 맞춰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엔이 118엔대로 내려 앉으면, 달러-원 환율의 1천45원 안착은 내달 초로 미뤄야한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
단 반대로 달러-엔이 119엔대를 지지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강화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1천45원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데다 달러-원 환율이 1천45원선대 근접하면서 시장의 롱 분위기가 퇴색될 수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1천45원대를 치고 올라서려면 달러-엔이 119엔대 중반까지는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간 달러-엔에 비해 달러-원 상승이 더디게 진행된 만큼 달러-엔의 가격 정체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천39.50원에 개장한 후 1천40.00원을 거쳐 1천44.80원까지 올랐다. 역외 매수와 숏커버가 유입된 덕분이다.
오후 거래에서는 고점 매물에 시달리며 환율은 1천43원대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시장의 롱 분위기가 확산된 데 힘입어 달러-원은 재차 1천45원선을 상향 테스트했으나 레벨 경계감에 1천45원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여하튼 거래일 수로 7일만에 1천40원대로 복귀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천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9.1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876.24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5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0포인트(1.91%) 내린 1천244.50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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