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시사로 상승
  • 일시 : 2005-11-23 07:01:26
  • <뉴욕채권> 국채가,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시사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2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8포인트 오른 100 17/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낮아진 연 4.43%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7bp나 떨어진 연 4.31%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발언이 매파적인 상황이지만 향후 금리인상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릴 때마다 경기조절적(accommodation) 통화정책이라는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FRB가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이라는 문구를 당장 삭제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도 추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날 시사했으며 이는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이라는 문구가 삭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이들은 풀이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제어를 위해 FRB가 내년에 금리를 5.00%까지 올릴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은 FRB가 크게 신경쓰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은 2-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12bp로 확대됐다. 이날 11월1일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지나친 긴축통화정책의 위험성이 수면위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록은 중앙은행은 18개월동안 지속된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하는 데 가까워 졌을 수도 있으며 예측가능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현재의 문구도 제거할 시기가 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의사록은 또 일부 성명문구의 경우 멀지 않은 시기에 변경될 수 있으며 특히 통 화정책 전망과 관련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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