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글로벌 美달러 여기서 후퇴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방향이 바뀔지 금융시장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일부 위원들은 지나친 긴축통화정책의 리스크가 수면위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달러-엔은 전일 한때 119.40엔까지 올랐던 레벨을 118.70엔대로 낮춘 상태.
이 수준에서 달러-엔이 더 밀린다면 서울환시의 최근 상승세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반등의 기회를 맞이할 여지가 많다.
외환당국의 엔-원 개입시사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 달러-엔이 하락해도 달러-원에는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적으로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추정되는 역외세력이 최근 달러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역내가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를 배경으로 두지 않고 있다면 고점매도를 위한 사전포석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 위안화 절상 안 될 것=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23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안화 절상은 내년초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지난 17일과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13차 한중 고위급 금융협력회의 에서 중국측이 위안화 절상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위 안화 절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통화정책 변화시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금리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멀지 않은 시기에 통화정책 전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일부 위원 들은 지나친 긴축통화정책의 리스크가 수면위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록은 "중앙은행은 18개월동안 지속된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하는 데 가까워 졌을 수도 있으며 예측가능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현재의 문구도 제거할 시기가 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의사록은 또 일부 성명문구의 경우 멀지 않은 시기에 변경될 수 있으며 특히 통 화정책 전망과 관련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상승 전망= 달러-엔이 130엔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原英資) 전 재무차관(국제금융담당)이 전망했다.
22일 사카키바라 전 재무차관은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의 현 수준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정책 지속으로 일본에서 이탈하 고 있어 엔화의 약세가 최소한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카키바라 전 재무차관은 올해 말까지 달러-엔이 120엔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 보고 이때까지도 재무성의 외환시장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엔이 125엔까지 오르면 재무성이 구두개입을 시작하고 130엔 근처까 지 치솟을 경우 비로소 환시에 개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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