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美금리인상 중단 시사 우려 확산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서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 기대가 꺾이면서 역내 은행권의 달러 '롱 스탑'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이 공개된 여파로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선다는 뉴스가 나오자 역내 은행권에서 전일 매수했던 달러 매물을 털어냈다며 이 여파로 1천40원선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전일 공개된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일부 위원들은 지나친 긴축통화정책의 리스크가 수면위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록은 "중앙은행은 18개월동안 지속된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하는 데 가까워 졌을 수도 있으며 예측가능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현재의 문구도 제거할 시기가 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환시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요 해외투자은행들은 전일 의사록 내용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지만 상당한 빅뉴스"라며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파괴력은 '핵폭탄'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변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다만 외국인 주식 매매 방향에 따라 달러-원에 미치는 파장은 어느 정도 걸러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앞으로 큰 그림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트렌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달러-엔이 빠진다면 달러-원도 단기적으로 따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하지만 엄밀히 미금리인상 중단이 미경기하락을 의미한다면 우리의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며 "그 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에 서울환시가 반응을 못한 것이 수출호조 때문이었다면 장기적으로 미금리인상 중단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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