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사흘만에 1천40원선 회복..↑3.30원 1,04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일부 대형 결제 수요에 힘입어 사흘 만에 1천40원선을 회복했다.
2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천4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거래에서는 달러-엔 상승에 기댄 시장의 롱마인드가 달러-원 상승을 견인했고, 이 과정에서 대형 결제수요의 등장으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천43원까지 치고 올랐다.
대형 결제수요는 정유사 등이 아닌 국내 모공사로 알려졌고, 규모는 대략 1억달러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시장의 이같은 달러-원 강세 분위기가 미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파장을 일단락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이 무턱대고 롱을 들고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이제 월말 네고 시즌에 진입하는 만큼 달러-원은 좁은 레인지에 갇힐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27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38-1천4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41.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환시는 월말 네고 복병을 맞아 한쪽 방향을 잡고 꾸준히 흘러가기보단 1천30원선 집입과 1천40원선 회복을 반복하는 레인지 장세가 연출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25일 1천40원선을 회복하고 장을 마감한 탓에 달러-원 환율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네고 등 수급 요인보다는 글로벌 달러, 즉 달러-엔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인근 ABN암로 부장은 "달러-원 환율은 일단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주목하겠지만 월말 네고에 의해서도 출렁일 수도 있다"며 "따라서 1천40원 지지 기대감을 맹신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네고 물량에 유동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 달러 강세 맥락은 이어질 것이며, 달러-원 환율도 이에 순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천38원에 개장한 오전 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1천43원까지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되기도 했지만 달러 사자 분위기에 압도 당해 가격 결정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오후 들어서는 1천40원선 위에서 모 전자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되는가 했으나 역내외 달러 매수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달러-원의 상승을 지지했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과 역내외 매수 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3일만에 1천40원선을 회복하고, 1천4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9.2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872.97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0억8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11%) 오른 1천293.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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