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금리차이 확대 전망..120엔 육박
  • 일시 : 2005-11-26 05:37:37
  • <뉴욕환시> 달러, 금리차이 확대 전망..120엔 육박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미국과 일본.유로존간의 금리차이 확대 전망으로 2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강세를 보였으며 주요 레벨인 달러당 120엔에 근접했다. 2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62엔에 거래돼 전날 후장 가격인 118.93엔보다 0.69달러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18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1.1787달러보다 0.0069달러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일본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큰 0.3%의 감소세를 기록한 데다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의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기에 국내투자법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는 한때 119.71엔까지 높아져 지난 11월16일에 기록한 27개월래 최고치를 새롭게 경신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는 거래자들이 많아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50% 정도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다음주 시장의 관심은 달러화가 지난 2003년 8월 초 이래 처음으로 120엔을 돌파할지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급 규모의 달러 매수 주문만으로도 환율 움직임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따라서 이날 달러화 강세가 다소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핵심 CPI가 상승반전하는 시기에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BOJ 총재가 밝혔다"면서 "따라서 BOJ가 조만간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정치권이 BOJ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BOJ의 통화긴축을 어렵게 만들 것 같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내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3엔까지 상승할 것이며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150엔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BNP파리바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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