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가키 '디플레 발언' 여파 달러-엔 27개월래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5일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이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의 '디플레이션' 발언 영향으로 27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전일 도쿄지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일본 전역 소비자물가는 횡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 경제에 디플레 압력이 상존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정부와 협력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헨리 윌케스 외환부문 부사장은 일본은행(BOJ)가 너무 일찍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경계하는 정치적 압력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 상황에서는 달러화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일본 정부는 금리 상승에 따른 국채 이자 부담 증가를 우려해 BOJ의 양적 통화 완화 정책 해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니가키 재무상의 발언이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10월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다니가키 재무상 외에 다른 주요 각료들도 디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데서도 확인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실제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해당 지표 발표 후 "디플레 기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고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총무상 역시 "정책목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전일(2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62엔에 거래돼 전날 후장 가격인 118.93엔보다 0.69달러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18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1.1787달러보다 0.0069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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