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大 이슈로 본 내년 換市..원화강세 불가피'<삼성硏>(상보)
  • 일시 : 2005-11-28 13:30:18
  • '5大 이슈로 본 내년 換市..원화강세 불가피'<삼성硏>(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006년 외환시장 향방은 국내외 5대 이슈가 결정 짓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2006년 외환시장 5대 이슈와 환율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외환시장 5대 이슈로 ▲미 금리인상 중단▲미 쌍둥이 적자 재부각 ▲미 본국 송금 감세법 종료 ▲ 위안화 관련 제2의 플라자합의 논란 ▲국내 달러화 공급 우위 지속 등을 꼽았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내년 상반기 4% 후반대를 정점으로 중단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는 유럽과 일본이 뒤늦게 금리인상에 나서 미국과 이들 국가간의 금리 격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금리 격차 축소는 국제자본의 미국 유입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 이슈가 진정되면 미국의 쌍둥이 적자 이슈가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2005년 개선 조짐을 보이던 재정수지가 내년 허리케인 피해 복구비로 지출(2천억 달러)되기 때문에 다시 악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연구소는 올 미국의 경상적자가 약 8천억달러, GDP의 6.4%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6%대 후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미국의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던 본국 송금 감세법이 2006년 종료됨에 따라 달러화 강세 기조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올해 미국 송금이 예상되는 해외소득은 3천-4천억 달러이고, 이중 달러화 강세를 유도할 수 있는 비달러화 표시자산은 전체 30%인 900-1천200억 달러이다. 따라서 내년 미국 본국 송금 감세법이 종료되면 본국 송금은 600억달러 이하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그만큼 미 본국 송금이 줄면 달러화 강세에 일조하던 비달러화 표시자산도 줄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구소는 내년 미국은 중국 정부에 위안화 절상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유럽과 일본도 미국 입장에 동조, 위안화를 둘러싼 제2의 플라자 합의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완강한 거부로 제2의 플라자 합의는 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나 국제 사회의 압력이 지속된다면 결국 중국 정부는 절충점을 찾을 것이며, 5-10%의 추가 절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달러화의 공급 우위 지속이다. 연구소는 내년 들어서도 우리 나라의 무역수지 흑자폭은 크게 줄어들지 않아 기업들의 외화유동성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원화 강세도 수출 기업의 비가격 경쟁력 제고가 예상돼 2006년 무역흑자 규모는 200억달러를 크게 밑돌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년 서울환시는 제2의 플라자 합의 논란과 국내 달러화 공급 우위 기조 지속 등으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경우에는 쌍둥이 적자 악화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소는 내년 평균 달러-원 환율을 1천14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엔-원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하락세가 진정되거나 상승세로 반전해 연말에는 900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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