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주택시장 약화로 급락
  • 일시 : 2005-11-29 06:43:15
  • <뉴욕환시> 달러, 주택시장 약화로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10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했다. 2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78엔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9.62엔보다 0.84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51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713달러보다 0.0138달러나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주택시장이 둔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이 조기에 중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 이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 주택판매가 이전달의 연율 729만 채(계절 조정치)보다 2.7% 줄어든 709만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판매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1일 기준 금리를 인상한 이후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 이익실현 매물이 급격히 출회돼 유로화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성명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언질이 없을 경우 역으로 유로화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12월1일 이후 달러 매수세가 재차 강화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국내투자법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FRB의 금리인상 전망과 함께 올 연말까지 달러를 지지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ECB가 이번주에 금리를 올린다 해도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차이가 현존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64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